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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생활

냉동고 냉동식품 바르게 알고 사용하세요

냉동고는 우리들 가게의 중요한 창고가 될 수 있다. 또한 냉동고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더움을 줄 수 있고, 일회성 식품을 먹는 것을 막아 식비를 절약해 준다. 한편, 냉동고에 쌓인 냉동식품의 유통기한을 보고 쓰레기통으로 직행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체계적인 라벨 표시로 우리는 시원하게 그리고 잘 먹을 수 있다.

 

냉동실에 있는 음식은 얼마나 보관할 수 있을까?

 

음식을 얼리면 박테리아의 성장이 멈춘다. 이론적으로, 음식은 무한정 냉동시킬 수 있다. 그러나 냉동실에서 공기중에 노출된 식품은 '냉동 연소'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지방은 고갈될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음식의 품질, 맛, 질감이 냉동에 영향을 받는다. 베이컨, 소시지와 같이 표면적이 더 큰 육류는 큰 덩어리의 육류보다 오랫동안 보존하기 힘들다.

 

식품이 빠르게 얼수록 얼음에의한 손상을 입고 흐물흐물해질 가능성은 더 줄어들고, 냉동실에 대량의 식품을 한 번에 얼리는 것보다, 적은 양을 자주 얼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비닐봉지에 얇게 포장을 하면 표면적이 넓어져 빨리 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부 산업용 냉동 공정은 식품의 냉동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정용 냉동고는 냉동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냉동 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다.

 

냉동식품 만드는 법

 

음식을 잘 싸서 공기중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은 음식의 맛과 식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슈퍼마켓에서 냉동실로 한 봉지를 던져 넣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쉽지만, 공기에 대한 최소한의 노출이 되도록 음식을 다시 싸서 더 좋을 수가 있다. 음식을 싼 봉지를 밀봉을 한 다음 빨대를 이용하여 공기를 빨아들여 더욱 밀봉시켜서 냉동을 시킨다.

 

냉동 백을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불필요한 공기를 제거할 수 있고, 식품만이 최소의 공간을 차지하도록 할 수 있다. 또한 냉동 백은 물로 잘 씻어 내어 재사용할 수도 있다.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경우 가능한 한 완전히 빈 공간이 없게 꽉 채울 수 있는 용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용기나 백에 라벨을 붙일 때에는 제조한 날짜를 적어둠으로써, 다음에 냉동고에서 꺼내 사용할 때 무엇을 먼저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것을 얼마나 남겨둘 수 있는 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용하고 남은 음식은 작은 크기로 나누어 보관한다. 작게 나누어 놓으면 다음에 다시 데우거나 해동하기 쉽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 해동해야할 경우, 냉장고에 두어 천천히 해동을 시킨다.

 

그리고 음식을 넣기 전에는 항상 음식이 완전히 식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채소 냉동법

 

채소는 얼기 전에 데치는 것이 좋다. 데치기는 채소의 식감과 질감을 유지하도록 하고, 미생물을 사멸시킨다. 채소를 요리하는 시간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2-3분 정도 소요된다.

 

잎이 많은 나물을 얼기 전에 데치는 것은 부피를 크게 줄여줄 수 있다. 구운 감자나 버터구이와 같은 익힌 감자는 잘 얼지만, 생감자는 잘 얼지 않는다.

 

과일 냉동 법

 

딸기, 복숭아 조각, 체리, 멜론 조각 등을 트레이에 펴서 빨리 냉동시킨 후 봉지에 넣고 밀봉한다. 복숭아, 살구와 같은 몇몇 과일들은 색깔을 유지시키기 위해 설탕과 레몬즙을 섞어 뿌려주면 갈변을 막을 수 있다.

 

바나나는 얼면 갈변이 되어 흐물흐물해지지만,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얼린 바나나는 바나나 아이스크림, 스무디, 바나나 빵을 만들 수 있다. 사용하기 쉽게 얼기 전에 잘게 잘라서 밀봉하여 얼려놓는다.

 

사과와 배는 냉동되기 전에 갈변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레몬즙과 설탕을 뿌려 끓이거나 구워서 완전히 식힌 다음 용기에 담아 얼리는 것이 좋다.

 

얼리지 말아야 할 음식

 

카망베르, 크림치즈와 같은 부드러운 치즈는 잘 얼지 않는다. 파마산 치즈는 냉동시킬 수 있지만, 맛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냉장고에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냉동할 필요는 없다. 

 

계란 노른자를 베이킹이나 계란 세척용으로 냉동할 수 있지만, 모든 조리법에는 효과가 없다. 

 

우유는 일반적으로 일부 허용되는 구조의 변화로 얼릴 수 있다. 지방은 액체 서스펜션에서 분리되며, 보통 빠른 진동으로 부드러운 질감을 얻을 수 있다. 얼린 커스터드와 요구르트도 해동하면 이런 식감이 생기기도 한다.

 

토마토, 오이, 버섯, 상추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생채소는 얼리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감귤류의 과일과 수박, 포도 등 수분이 많은 과일도 마찬가지다. 

 

포스팅을 마치며..

우리의 식생활은 과학의 발달로 냉장고/냉동고가 나오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이전에는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서는 염장이나 발효를 시켜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계절별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한정되었다.
지금은 냉장고/냉동고에 식품들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계절 내가 원하는 음식을 언제든지 꺼내먹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세계화가 된 지금 아주 먼 곳의 각 나라의 음식과 채소들 또한 싱싱한 상태로 우리의 식탁에 오를 수 있다는 게 참 대단한 발견이라고 생각한다.
식품을 얼릴 때 식품 중 수분이 얼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듯이 수분이 많은 식품은 냉동 시 많은 형태적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동결건조라는 기술을 이용하면 이 또한 많이 개선시킬 수 있다. 동결건조는 식품 중의 수분을 빠르게 얼리고 건조하는 기술로서 해동 시 수분이 있던 자리에 물이 채워지면 기존의 형태를 거의 비슷하게 보존될 수 있다.
이렇듯 우리는 과학의 발달로 점점 더 완벽에 가까운 식품을 오랫동안 보관하고 언제든지 섭취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어떠한 기술이 개발되어 우리의 식문화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참 궁금해진다.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 할 미래가 나타날 것이다.